본문 바로가기

보상 및 배상 사례

자동차사고로 다발성 늑골골절 및 입술열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사례



환자분은 운전을 하다가 도랑에 빠져 부상을


입었습니다. 장애물을 보고 멈추려다가 브레이크를


밟는데 잘 동작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운전 중에 브레이크가 잘 동작하지


않는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브레이크 관리 및 차량점검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마스터 실린더의 브레이크액이


브레이크 오일라인에 들어가 압력이 생기게 되고, 


이 유압을 통해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와 마찰하여


차량이 정지하게 됩니다. 때문에 브레이크 관련 부품이


마모되면 교체하고 브레이크액 역시 교체주기를 지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브레이크가 고장 난 상태로


계속하여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에 열이 


발생해 브레이크액의 온도가 올라가고 브레이크 라인에


기포가 생겨 베이퍼록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유압이 제대로 생기지 않아 브레이크를 밟아도


잘 듣지 않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브레이크 액 등을


점검합니다.





3개 이상 늑골이 골절되는 것을 다발성 늑골골절이라고


합니다. 늑골골절 환자는 통증으로 얕은 호흡을 하여


기관지 분비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못해 무기폐나 페렴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늑골골절 환자의 흉통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통제의 사용이 가장 보편적이고


경우에 따라 늑간신경차단이나 경막 외 진통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늑골골절 치료의 목표는 손상부위의 폐환기를


원활히 하고 기관지 내에 분비물이 저류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고령이나 병약한 환자에게는


적극적인 물리요법을 시행하며 폐렴이나 무기폐 드으이


합병증을 줄여야 합니다. 


환자분은 또한 늑골의 골절로 늑골 사이의 늑간 동정맥의


손상으로 흉강 내에 피가 고이는 혈흉이 생겨 치료를


받았습니다. X-ray 촬영으로 진단하며 혈흉이 의심되면


먼저 흉관을 삽입하여 흉강 내 혈액을 제거하고 출혈의


정도를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출혈의 양이 많으면


출혈부위를 지혈하고 응급으로 수술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혈액이 충분히 배액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경우,


농흉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환자분은 흉부의 손상으로 흉강경탐색술 및 우측 늑골고정술을


받았습니다. 흉강경이란 흉부 질환의 진단, 치료에 사용되는


내시경 기구를 말합니다. 흉강경 탐색술로 혈흉의 경우


지혈 및 혈종을 제거합니다. 늑골고정술은 골절된 늑골을


늑골고정판을 사용하여 고정하는 수술입니다.


늑골골절은 통증을 줄여 호흡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통제를 복용하고 추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 6주간은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환자분은 아랫입술의 구내외를 관통하는 열상으로


일차봉합술을 받았고 다친 부위에 반흔이 형성될 수 


있어 추가적으로 반흔제거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반흔은 상처가 난 후 치유된 흔적을


말하며 흉터라고도 합니다. 반흔은 상처의 크기,


깊이, 위치에 따라 또한, 유전적 요소, 색조를 비롯한


피부의 선천적 특성, 햇빛의 과도노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흉터는 처음에는 크기가 커졌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위 피부와 비슷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흔 성형술은 상처가 나은 후 최소한 수 개월이


지나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대개 6개월에서 18개월 후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흔 성형술은 흉터의 폭을 가능한


좁히는 것인데 없어지기 보다는 가느다란 선으로 남겨 눈에


잘 안보이게 감추는 것 입니다. 국소마취를 하고 반흔을 절제하며


봉합합니다. 보통 안면부는 수술 후 2~3일 간격으로


통원치료를 받고 수술 후 3~5일에 봉합된 실을 제거합니다.


의사의 경과 관찰 후 7~12일이 지나면 정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은 또한 아래 중절치의 아탈구가 진단되어 치과에서


X-ray 검사를 하고 손상된 치아가 후에 치아변색, 치근흡수,


신경치료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아 아탈구란 치아는 치조골에 치주인대로 붙어있는데


이것의 일부가 떨어져 흔들리는 상태입니다. 자연회복을 


기다리는 방법과 치아교정장치를 이용하여 치아를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치아의 아탈구는


빠른 처치가 중요한데, 시기를 놓치면 신경조직이


파괴되어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사고로 치아가 손상되면 음식을 씹거나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을 당분간 피해야 합니다.






환자분은 간의 열상으로 보존적 치료를 받았습니다.


간의 열상은 피부의 열상과 마찬가지로 간이 찢어진


상처를 말합니다. 간 열상은 경미하고 다른 장기에


손상이 없고, 혈압과 맥박이 정상이면 증상을 


관찰하면서 수액 및 혈액을 공급하고 항생제를


투여하며 금식을 하도록 합니다. 합병증으로는 


간 주위의 농양, 재 출혈, 폐혈증, 폐렴, 신부전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분은 왼쪽 무릎의 열상으로 봉합술을 받았는데,


무릎의 단순한 손상은 치료 후 회복이 되지만 무릎 외상으로


조심해야 하는 것은 인대손상, 관절 연골판 손상, 골절이


동반되었을 경우입니다. 


무릎의 충격으로 인대나 연골판이 손상되면 걷거나


움직이는데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후 통증이 심하거나 걷기가 어렵고,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부어오른다면 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


무릎의 연부조직 손상이 없는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환자분처럼 얼굴과 치아에 손상을 입은 경우 향후치료비가


중요합니다. 향후치료비는 치료가 끝난 뒤 지출이 예상되는


치료비를 합의금에 포함하여 청구하는 것 입니다.


입술의 상처는 봉합 후에도 흉터가 생길 수 있어 여러 차례


흉터 제거술이 필요할 수 있는데 수술비용은 대개 반흔의


길이, 넓이, 그리고 수술의 복잡성에 따라 결정되고


마취방법이나, 입원 유무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또한


흉터로 인한 추상장해 평가가 가능한지 알아봐야 합니다.


개인보험이 있을 경우 뚜렷한 추상은 15%를 지급하고,


약간의 추상은 5%의 지급률을 적용합니다. 환자분이


가입한 보험의 가입시기별로 추상장해에 대한


지급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탈구된 치아의 경우도 치료 후에 추가적인


신경손상이나 치근파절이 있다면 치아 보철을 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향후치료비에 포함해야 합니다.


늑골골절의 경우 수술이나 처치 없이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되고, 움직이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골절이 된 후


치료가 되었다면 거의 후유장해가 남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기손상이 동반되어 폐 기능에 장해가 있으면


후유장해 평가가 가능합니다. 자동차사고의 경우


맥브라이드 노동능력 상실률을 적용하며 다발성


늑골골절과 혈·기흉이 동반된 경우는 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고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폐기능 검사 등 호흡 장해 여부를 감안하여 장해 기간을


판단합니다. 보통 검사결과에 따라 시간이 지나 호전될


수 있는 약간의 폐기능 장해는 한시장해를 적용하여


후유장해 평가를 받고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늑골골절로 후유장해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보통은 호흡기능에


불편함이 있어도 보상을 받지 않고 그냥 넘기는 분들이


많을 것 입니다. 하지만 늑골골절도 폐의 손상이


동반되면 후유장해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담당자와 상담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