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사고로 인한 무릎파열과 늑골다발골절 진단받은 환자의 사례

환자분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트럭과 부딪치며 넘어져 병원에 내원하였고 무릎의 파열 및 염좌와 긴장 진단을 받았습니다.

 

 

 

염좌란 인대의 부상을 뜻합니다. 염좌에서 하나 이상의 인대가 늘어나 찢어지게 됩니다. 긴장이란 근육이나 힘줄에 대한 부상을 말합니다. 긴장이 생기면 근육이나 힘줄이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증상입니다. 염좌와 긴장의 증상은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있어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치료 방법은 통증부위에 하루에 4번~8번 20분씩 얼음찜질을 해줍니다. 또는 약처방을 받거나 특수붕대,석고붕대,부목등을 사용하여 통증부위를 압박합니다. 통증과 붓기가 사라지면 재활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열은 반월상연골이 찢어진 것을 말합니다. 큰 충격을 받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찢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통증과 동반하여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마찰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통증이 있다면 반월연골판 이식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은 봉합술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환자분은 미발견 골절확인을 위해 근골격 초음파 검사를 하였는데 늑골 6,8,10,11번에 다발 골절을 발견하였습니다.

 

 

 

여러 부위에 피부 겉표면이 손상되었고 흉곽전벽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늑골은 우리 몸 흉부에 위치한 흔히 갈비뼈라고 칭합니다. 외부에 충격을 받게 되면 가장 흔하게 골절이 발생하는 부위이고 가장 약한 부위입니다. 기침또는 숨을 들이마실 때 통증을 느끼며 만질 때 또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 환자분처럼 여러 군데가 골절 되면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하며 꾸준한 물리치료가 중요합니다. 심한 경우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절대 안정을 하되간단한 걷기 운동이나 천천히 심호흡 운동을 실시 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늑골골절의 경우 통증이 심하지만 후유장해가 거의 남지 않는 부위입니다. 골절부위가 제대로 붙지 않았거나 늑골 일부를 제거하였거나 폐손상, 흉곽의 변형, 늑막 유착으로 호흡곤란이 있다면 후유장해 평가가 가능합니다.

 

 

 

 

 

 

흉부 방사선 촬영 및 폐기능 검사로 호흡기의 후유장해를 평가 할 수 있지만 다발성 늑골골절과 혈흉 및 기흉이 동반된 경우는 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고 단순 골절만 보이는 경우는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후유장해를 인정받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시적인 호흡 장해 여부로 후유장해 평가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