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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및 배상 사례

계단에서 넘어져 우측고관절 탈구 및 비구후벽 골절된 환자의 사례






환자분은 계단에서 넘어져서 생긴 고관절의 통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만약 상가건물과 같은


건물에서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지면 건물의 소유주가


시설물의 유지 보수 및 관리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관리 소홀로 인한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계단에 물기가 있어


미끄러웠거나 계단의 손잡이나 난간의 관리가 부실하여


손을 헛 짚었을 경우, 건물의 조명이 어둡거나 계단의


높낮이가 불규칙한데 경고문구를 써 붙이지 않은 경우 등


엄연한 건물 소유주의 관리 부실로 생긴 사고 등 입니다.


하지만 계단을 내려오는 사람이 부주의하여 다친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어렵습니다.





환자분은 우측 고관절 탈구 및 비구 후벽 골절과


좌측 골관절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고관절은 골반골의


비구와 다리의 대퇴골의 골두가 관절을 이루는 부분입니다.


이 고관절이 정상적으로 물려있지 않고 어긋나는 것을


고관절 탈구라고 합니다. 선청성, 외상성, 병적 탈구로


나뉘어 집니다. 고관절 탈구는 관절을 이루는 연부조직이나


골조직이 파열 도는 골절되어 비구에서 대퇴골두가 


빠져 나옵니다. 탈구의 위치에 따라 후방, 전방, 중심성 탈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외상성 고관절 탈구는 계단에서 


넘어지는 것 같이 고 에너지 손상으로 생기며 85~90%가


후방탈구 입니다. 고관절 탈구의 증상은 보행이 불가능하며


골절 및 출혈을 동반하고 탈구된 다리가 짧아지고 극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고관절 탈구는 X-ray 촬영을 하며 동반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CT, MRI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은 관혈적 정복 및 내고정술을 받았습니다. 


관혈적 정복은 피부를 절개하고 탈구된 관절을 정복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골절이 있으면 금속판과 나사못으로 고정합니다.


고관절 탈구로 인한 합병증으로는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외상후관절염, 신경 및 혈관의 손상, 이소성 골화 등이 있습니다.


비구는 골반 양측에 있으며 대퇴골두와 함께 고관절을 형성하는


부위입니다. 이 중 비구후벽은 관절낭을 비롯한 주위 연부조직과


함께 관절의 안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비구후벽 골절은 대퇴골두의 후방탈구와 좌골신경손상을


동반하기 쉬우므로 치료에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X-ray 로 진단하며 골절의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CT 및


MRI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비구후벽 골절의 치료는 골두 및


골편을 정복하고 골절의 양상과 어긋난 정도, 골편 등을 


확인하여 수술을 결정합니다. 골편의 크기가 작고 


어긋남이 심하지 않으면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하며 


관절강내 이물질 삽입이 확인되었을 때 또는 관절이 불안정할 때는


관혈적 정복 및 내고정술의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대퇴골두 후방탈구를 동반한 비구후벽골절은 대퇴골두를


먼저 정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는 대퇴골두의


정복시간이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비구 후벽골절의 합병증으로는 좌골신경손상, 감염, 


하지 정맥의 혈전 형성, 관절낭 및 관절 주위 연부조직의 골화,


활액막염, 대퇴골두의 무혈성괴사 및 외상성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환자분은 고관절의 골관절염 진단을 받았는데 골관절염이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 혹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이라고도 합니다. 정상 관절은


각 뼈의 끝에 단단하고 탄력있는 물질인 연골로 씌워져 있어


충격을 흡수시키는 쿠션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닳아


소실되면 뼈의 표면이 관절 면과 닿게 되고, 관절표면의


탄력성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무릎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것 입니다.


외상에 의한 관절염은 자동차사고나 골절과 같은 외상이


고관절 부위에 발생한 경우, 특히 고관절을 이루고 있는


비구나 대퇴골 골두에 골절이 발생한 적이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골관절염은 크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일차성(원발성) 골 관절염과 원인이 있는 이차성 골관절염으로


나뉘며 원발성은 다시 관절들 중 한두 곳에만 발생하는 국한성과


여러 곳에 발생하는 전신성으로 나누어지는데 국한성이 


가장 흔합니다. 일차성 골관절염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노령화,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대부분의 일차성 골관절염은 오랫동안


약한 연골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심한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가 오면 발생합니다. 이차성 골관절염의 원인으로는


운동 중 부상 등 관절에 외상을 입었던 경우, 선천적으로


관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 관절 내 다른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골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골관절염의 증상은 통증이며,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해지는 경직 현상이 나타나는데 관절이 풀어지기까지 


일반적으로 30분 이상이 걸리지 않습니다. 고관절에 생기는


골관절염은 걸어 다니거나 서있을 때 사타구니 부분이나


무릎에서 대퇴부 앞쪽으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증이


심해지게 되면 움직이기 힘들어지고 심한 경우 쉬고 


있을 때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X-ray 및 


혈액검사, 관절액 검사로 진단합니다. 치료는 운동으로


통증이 악화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방향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운동을 반복 합니다. 


이는 관절이 굳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의 기능을 보존하도록 도와줍니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며 약한 강도에서 서서히 늘려나갑니다.


수영이나 걷기, 체조 등도 많은 도움을 주며 냉온찜질을 


비롯한 여러가지 물리치료도 보조요법으로 사용됩니다.


약물치료로는 소염진통제라 불리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진통제를 많이 사용하며 스테로이드를 관절 내에 주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절염이 심한 경우 일 년에 3번 정도


관절 내에 주사하기도 합니다. 관절이 부어 물이 찬


경우에만 도움이 됩니다. 일년에 반복하여 4번 이상 


주사를 할 경우 연골과 뼈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환자분은 부상당하지 않은 왼쪽에 골관절염이 생겼는데


8년 전 오토바이사고로 좌측 슬관절과 족관절의 염좌 및


찰과상으로 치료 받은 적이 있어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계단에서 넘어진 후 고관절의 탈구 및


비구후벽의 골절로 관절염이 더욱 심해졌다면 기여도를


따져야 합니다. 배상책임보험의 후유장해 평가는


맥브라이드식으로 평가하며 노동능력상실률이 몇% 인지


판단하여 지급률이 결정됩니다. 수술 후에도 고관절의 


운동 범위가 정상에 비해 제한되어 있다면 각도를 측정하여


지급률을 결정합니다. 개인보험이 있다면 관절의 기능에


뚜렷한 장해를 남긴 때 10%, 기능에 약간의 장해를 남긴 때 5%의


지급률을 적용합니다. 만약 계단에서 넘어진 원인이 건물측의


관리 부족에 있다면 건물관리자와 책임자가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는지 확인 후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배상책임보험은


사고발생에 대한 책임을 환자와 나누어 책임이 있는 부분만


금전적으로 보상을 하기 때문에 사고가 일어난 원인을 자세히


파악하고 관련된 증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험회사는


환자분의 과거에 있었던 사고를 이유로 사고와의 관련성이 아닌


기왕증으로 인한 것이라 주장하여 보험금을 삭감하려고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