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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및 배상 사례

자전거 사고로 손목골절 및 골반골절의 부상을 입은 환자의 사례






친환경적 이동수단이자 건강에도 좋은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자전거 사고도


늘어나 연평균 1만 5천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전거와 자동차가 사고가 나면 의문인 점은


도대체 왜 위험하게 자전거가 차도로 다니는 것인지


또한, 차도로 다니는 것이 맞는가 입니다. 특히


자동차 운전자들은 갑자기 나타난 자전거에 부딪치기라도


할까봐 항상 불안감을 느낄 것 입니다. 하지만 자전거는


현행법상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차도로 다닐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되지 않은


도로 뿐만 아니라 기설치된 도로에서도 차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도의 맨 우측 차선 가장자리에 붙어서 


자전거를 타면 법에 저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맨 우측이


아닌 차선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면 '지정차로 위반' 으로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특히 우측이 아닌 차선에서 자전거를


타다 자동차의 원활한 진행을 막을 경우 교통방해죄가 


적용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자전거 운전자는


우측 차선을 이용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할 수 없습니다. 자전거 운전자는 맨 우측


차선을 이용해 교차로를 건넌 뒤 왼쪽으로 방향을 바꿔 


길을 건너는 이른바 '훅턴'으로 좌회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전거 운전자는 사람들이 다니는 보도 이용을 피해야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보도를 다니면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그리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 자전거 운전자는 자전거에서


내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보도에서 통행한 것으로


간주돼 역시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다만 어린이, 


노인, 신체 장애인은 보도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환자분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좌회전하던 트럭에


좌측 손목을 부딪쳐 우측으로 넘어지는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환자분은


좌측 원위부 요골과 척골 골절 및 우측 골반의 절구, 


천추익, 치골 결절이 골절되었습니다. 손목은 두 개의


뼈인 요골과 척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골절은 요골의


손목 부분에 흔히 발생합니다. 손목에 가해지는 


힘이 크면 골절 정도가 더욱 심합니다. 골절이 되면


손목이 심하게 붓거나 아프고 출혈이 퍼지면서 피부에


멍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골절 부위가 외관상 변형이


될 수 있고 신경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 손끝저림이나


감각이상, 손가락 운동장애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X-ray 검사로 진단하며 관절 침범이 심한 경우 CT 촬영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보통 외상 이후 골절 부위를 손으로


맞추고 부목 고정을 유지하지만 환자분은 골절의 정도가 심해


관혈적 정복술과 내고정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치료 기간 


동안에는 지속적으로 손가락 운동을 하여 장기간의 


석고 고정 치료로 인하여 손가락이 굳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반은 복부의 하단에 위치하여 몸통과 하지를


연결하며 배 속의 장기를 보호하고 있는 뼈입니다. 


골반은 양쪽에 2개의 볼기뼈와 뒤쪽의 천골, 미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골반은 척추와 하지를 연결해주고


있어 우리가 걷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치골은 골반의 앞쪽에 존재하며 인대와 연골로 


형성되어 치골결합을 형성합니다. 천골은 골반의


뒤쪽을 이루는 5개의 척추골로 융합된 뼈를 말하며


골반 입구의 짧은 경선으로 산과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볼기뼈절구는 넙다리뼈 머리와


결합하는 오목한 부위로 엉덩관절을 이루는 


부분입니다.





환자분은 절구와 천골익, 치골결절이 골절되어 보존적 치료를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골반 골절은 자동차 사고와 같은 고에너지


손상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고에너지 손상은 내부 장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치료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골반 골절은


고령이거나, 골다공증이 심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골반환의 안정성이 유지되면 보존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골반골절이 있는 경우 골반 부위의 심한 통증과 부종이 함께


발생합니다. 모든 골반 골절은 골반이 얼마나 어긋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X-ray 로 진단합니다. CT는 골반손상 정도와


어긋난 정도, 그 밖에 다른 내부 장기 손상이 어느정도 인지


판별하는데 중요합니다. 골반 골절은 크게 골반환 골절과


비구 골절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고 두 가지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긋남이 심하거나 절구 골절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통한 정복이 수술 후 통증


감소와 빠른 재활에 도움이 됩니다. 골반 골절이 있다


하더라도 골반환의 안정성이 유지 되거나 견열 골절인


경우 안정을 통한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 절구의 골절은


골절편의 크기가 큰 경우나 어긋남이 심한 경우 및 


대퇴 골두의 탈구가 동반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골편의 크기가 작거나 어긋남이 작으면 보존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안정적인 골반 골절의 경우 보존적인


치료에도 잘 치유됩니다. 하지만 고에너지 손상으로


발생된 골반 손상은 심한 출혈, 내부 장기의 손상과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골절보다 그로 인해 발생한


다른 손상에 의한 합병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골절이 유합되었다 하더라도 근육 약화로 인해


걸을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주요 합병증은 부정유합,


요통 등이 있습니다. 부정유합은 골반의 변형을 가져오고


이로 인하여 다리의 길이가 차이가 나고 걸을 때 


문제가 생기고 운동 범위가 제한되며 요통이나 


둔부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요골과 척골의 원위부 골절은 손목부위에 해당하므로


움직임이 많아 치료 후에도 후유장해가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동차보험은 맥브라이드 노동능력상실률을


적용합니다. 관절의 운동범위가 정상 범위에 비해 


어느정도 제한되었는지 각도를 측정하여 지급률을


적용합니다. 개인보험이 있을 경우 역시 손목의 움직임이


어느정도 제한되었는지 평가하며 뚜렷한 장해를 남긴 때


10%, 약간의 장해를 남긴 때 5%의 지급률을 적용합니다.


환자분처럼 나이가 많고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분의 경우


보험회사에서 후유장해를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평가와 의학적 진단으로 사고와의 관련성을


입증하여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담당자와


상담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