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로 요추와 발목 염좌 및 추간판 디스크 진단을 받은 환자의 사례

환자분은 자동차사고로 흉추에서 요추로 이어지는

부분과 허리, 어깨, 무릎, 발목 등에 통증이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흔히 '삐끗했다', '삐었다'고 하는 증상으로 

인대나 근육이 늘어나거나 끊어지는 것을

염좌라고 합니다. 손목과 발목관절, 또는 

허리에 주로 발생합니다. 염좌가 생기면 즉시

통증이 생기고 부어 오르게 되며, 심한 경우 

멍이 들기도 합니다. 대개 48시간 내에 호전되기

시작하고 10~14일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보통이지만 무릎이나 허리 등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1~2개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자동차 사고

등으로 직접적인 충격을 받으면 염좌가 생깁니다.

관절 부분의 염좌는 해당 부위가 붓고 빨개지고

통증이 생기며 특히 해당조직을 누르면 압통이 

있고 피부 안쪽의 출혈로 멍이 들기도 하며

관절이 경직되면서 운동성이 감소하고 무게를

지탱하는 능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허리의

경우에는 허리인대와 근육이 과긴장되어 

허리가 아프고 뻐근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절부위에 생긴 염좌는

해당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손상의 정도에 따라

활동을 제한하고 압박붕대를 이용하여

고정하거나 부목을 댈 수 있습니다. 

발목염좌는 부종을 방지하기 위해 손상 받은

부위에 베개 등으로 받쳐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상직후에는 손상부위의

염증반응을 감소시키고 부종이 가라앉으면 

24~48시간 이후부터는 조직의 경직을 막고

혈류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온 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추의 염좌로 검사를 받다가 디스크 탈출증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분은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의 추간판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신경은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으로 크게 나뉘는데

척수에서 분지하는 말초신경 줄기 중 척수 접합부를

신경근이라고 합니다. 이 신경근은 얇은 막으로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디스크와 같은 것에 의해

쉽게 압박이 됩니다. 이러한 신경근이 만성적으로

손상을 받게 되면 말초에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를 신경근병증이라고 합니다. 신경근 병증은 보통

30~50세 연령의 사람들에게서 많이 일어납니다.

보통 디스크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추간판 탈출은 척수신경을 직접 압박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요추의 추간판 탈출은 바로 아래

분절의 신경근 압박이 가장 심하게 나타납니다.

신경근병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방사통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팔이나 다리 끝으로 뻗치는 듯한

통증으로 해당하는 신경분절을 따라 통증이

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척추 X-ray 검사와

MRI 검사를 따라 통증이 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척추 X-ray 검사와 MRI 검사를 통해 신경계

이상과 척수 및 신경근 압박 부위를 확인합니다.

근전도 검사를 통해 손상된 신경근의 위치와 

손상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경근증 환자는

물리치료, 진통제, 근육 이완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경막외 신경차단술, 후관절 주사, 고주파 

신경근 차단술, 단기간의 안정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장기간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신경계 이상 징후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추간판 탈출로 인한

신경근병증은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 및 관리가

적절하게 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사고에서 2~3주 염좌의 진단은 치료비, 위자료,

휴업손해를 보상받게 됩니다. 환자분은 요추의 디스크가

동반되었는데 보험회사는 디스크는 환자의 퇴행성질환으로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며 보상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특히 사고전에 디스크로 병원치료를 받은 일이 

없다면 법원에서는 사고로 인하여 기존의 

증상이 악화되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요추의 염좌와 추간판 탈출증에 대한 보상은

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