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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고로 코뼈골절 및 경추와 손목염좌의 부상을 당한 환자의 사례






환자분은 자동차 사고로 코와 목부위 및 손목의 


통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코뼈 골절은 비골골절이라고 하며 얼굴뼈 손상 중


가장 흔한 골절입니다. 코뼈가 얼굴의 중심부에 


돌출해 있고 다른 안면골격보다 약하여 비교적 작은 


힘으로도 쉽게 골절됩니다. 대부분 측면 충격으로 인하여


생기며 충격이 큰 경우에는 비중격 탈구나 골절이


같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코뼈 골절이라 하여 단순히


코뼈의 손상만 있는 것이 아닐 수 있어 다른 얼굴뼈의


골절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코뼈 이외에


코뼈와 연결된 구조인 비중격에 손상이 와서 골절이나


탈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코뼈의 아래쪽에서 


실제적으로 바깥코의 모양을 구성하는 또 하나의 요소인


코의 연골부위의 손상 여부 및 연결부위에 문제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골절의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얼굴 다른 뼈의 동반골절, 피부 손상이 없으면 피부절개를


하지 않는 비관혈적 정복술을 합니다. 이렇게 처음하는


정복술은 성공적이지 않을 경우가 많고 성공적이라 해도


이후 부서진 골편이 흡수되거나 수축할 수 도 있으며, 


연골에 손상이 와도 초기에는 부상 여부를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연골의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추후에 바깥코의 모양이 틀어지거나


높이에 변화가 올 수 있어 초기 정복술을 하고 코 성형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적어도 다친 후


6개월 이후에 골절되었던 부위가 안정화 된 후 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비골의 골절은 단훈히 외형의 문제 외에도


코의 기능적인 면에 지장을 주지 않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코뼈의 변형 및 이에 동반된 비중격의 변화로 인해


2차적인 코막힘 및 불편함들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까지 해결할 수 있는 치료가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부상을 당했을 때 충격이 약한 경우에는 비중격의 손상 없이


코뼈만 골절되지만, 충격이 크면 대개 충격 받은 쪽의 


코뼈 골절이 충격 방향에 일치하게 코 내부로 전위되며 


반대측 코뼈의 외측 전위를 일으키고 비중격을


탈구시키거나 골절시킵니다. 코뼈 골절의 전반적인 치료나


관리에 대해 여러 가지 의학적인 견해들이 많이 존재하며,


초기에 개방성 정복술이나 비중격 성형술을 하여 완벽히


고정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어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목은 척추 중에서 가장 유연한 부위로 안정성이 모자라


쉽게 목을 다칠 수 있습니다. 경추가 앞뒤로 급작스럽게


움직여서 목 관절과 목 디스크를 손상받거나 근육과


인대가 찢어지는 경추염좌가 가장 많습니다. 목만 아프고


신경증상이 없으면 보통 경추 염좌라고 부르고 신경증상이


있으면 편타성 손상이라고 부릅니다. 경추염좌는 경추를


지지해 주는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 등에 과긴장이나 과도한


외력이 작용해 손상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이므로


정밀검사를 해도 별다른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진단은 환자의 증상을 듣고 의사가 


진찰하여 이루어집니다. 안정을 취하며 자세를 고치면


1개월 이내에 증상이 나아집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약이나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이 도움이 됩니다.


경추의 척추증은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잘못된 자세나 자동차사고 등의 외상, 피로나 과로 등으로 인해


경추 척추증이 생깁니다. 경추 앞쪽의 갈고리 관절이 나이가 들어


퇴행되면서 변성을 일으켜 뼈가 자라나는 것을 말합니다.


경추 디스크의 높이가 내려앉아 좁아지면서, 경추의 뒷관절과


앞관절 넓이가 좁아져 동맥이 통과하는 뼈의 구멍들이 좁아지고,


X-ray 에서 하얗게 돌출되어 보이는 가시뼈들이 많이


관찰됩니다. 가장 많이 움직이는 제5,6,7 번에서 가장 많이


생깁니다. 목은 인대와 힘줄도 예민한 조직들이어서 경추척추증이


있을 때 조금만 목을 다쳐도 목을 뻣뻣하게 만들어 목 통증을


일으키며 만약 돌출된 가시뼈들에 신경근을 뒤틀리거나


눌리게 되면 어깨와 팔, 손까지 저리고 아프게 됩니다.


경추척추증이 있어도 평소에는 별 불편없이 잘 지내던 


사람들이 자동차 추돌사고를 통해 심한 목통증, 신경증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X-ray로 진단하고 CT와 MRI 진단이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경추 척추증은 경추 경막상 스테로이드


주사와 같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재활운동 요법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하며 좋은 자세로 목을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목 보조기를 하면 치유가 됩니다.  


또한 경추 견인 치료와 근육이완제와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치료 및 열요법, 초음파요법, 전기 자극요법을 


동반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만약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미세현미경으로 신경을 누르는 뼈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탈출된 디스크와 인대를 제거해 신경이


눌리지 않도록 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손목염좌는 손목관절을 감싸고 있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손상이 생기면 심한 통증과 부종이


있습니다. 인대는 한번 손상되면 탄성이 떨어져 회복 후에도


안정성이 떨어져 같은 부위를 반복해서 삘 수 있습니다.


치료는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 다친 부위를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 찜질은 부상 부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입니다. 대개 1~2개월 이내에


좋아지나, 잘 낫지 않고 만성화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제대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분은 비골골절로 비관혈적 정복술을 받은 상태입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코뼈골절은 1차적 치료 후 골절이 안정된


상태에서 코의 성형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 향후치료비 등이


발생하므로 보상에 신중해야 합니다. 경부척추증의 경우도


환자분의 기왕증과 사고로 인한 부분에 대한 보험금의 삭감과


관련하여 보험회사와 분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입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